[이투데이 말투데이] 두각(頭角)/아버지 휴가제도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알렉산더 서덜랜드 닐 명언

“가장 좋은 교사란 아이들과 함께 웃는 교사다. 가장 좋지 않은 교사란 아이들을 우습게 보는 교사다.”

영국 교육 개혁가. 서포크 주(州)의 레이스턴에 서머힐(Summer Hill)이란 학교를 설립하여 진보주의적 교육을 실천한 그는 프로이트의 정신 분석학에 입각한 교육을 하려고 노력했다.

어린이를 위하여,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무엇이 참다운 길인가를 추구한 끝에 자유야말로 유일한 구원의 길임을 믿고 이것을 교육을 통해서 입증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883~1973.

☆ 고사성어 / 두각(頭角)

낱말 뜻은 ‘머리 끝’. 출중한 능력을 표현할 때 쓰인다. 출전은 한유(韓愈)가 지은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誌銘)’이다.

자후는 당대의 명문장 유종원(柳宗元)의 자(字)다. 유종원은 17세에 진사(進士)에 급제하고, 다음 해에 또 박학굉사과(博學宏辭科)에 합격했다. 처음 시험 답안을 보았을 때 합격해 이를 본 사람들이 모두 이를 기이하게 여기며 “이 아이는 재주가 보통이 아니니, 두각(頭角)이 우뚝 드러나 머지않아 세상에 나오리라[是子有異才 頭角崢嶸 日將出矣]”고 한 데서 이 성어가 유래했다.

☆ 시사상식 / 아버지 휴가 제도(daddy quota)

남성의 육아를 권장하기 위해 노르웨이 정부에서 1993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엄마·아빠의 공동 육아를 위해 자녀가 태어나면 아버지에게 최소 10주를 쉴 수 있도록 한다.

영국 정부가 지원하는 민간 글로벌 네트워크 ‘에이폴리티컬(Apolitical)’은 제도를 이용할 자격이 있는 노르웨이 남성 중 90% 이상이 아버지 휴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0~5세 사이의 아이가 있는 남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다른 남성들과 만나 고민을 나누거나 아이들과 함께 놀 수 있다.

☆ 유머 / 가장 좋은 교사가 가르친 아이들

초등학교 산수 시험.

문제는 “8을 2등분하면 얼마일까요?”였다.

답은 우리가 아는 대로 ‘4’다. 그런데 두 학생이 다른 답을 썼다.

‘3’을 쓴 한 학생은 “세로로 자르면요”라고 했다. ‘0’을 쓴 학생은 “가로로 잘랐다”고 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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