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달라도 반짝!”…경기도어린이박물관, 모두를 위한 문화다양성 주간

“다양성이 곧 아름다움”…포용적 감수성 키우는 교육현장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18일부터 26일까지 다양한 색상과 기하학적 도형으로 구성된 이미지를 통해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 연계교육체험, 장애어린이단체 관람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10월 18일부터 26일까지 '색색이 달라도 우리 모두 반짝! 모두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도록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 △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 △장애어린이 단체 맞춤형 관람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문화다양성 그림책 야외체험전'에서는 '장벽: 세상에서 가장 긴 벽;, '달라도 친구', '피부색 크레파스', '나무를 만져보세요' 등 다양성·문화·장애 등을 다룬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놀이로 다양성의 가치를 체험한다. 그림책 서가에는 60여권의 관련 도서가 비치돼 자유로운 독서와 체험이 가능하다.

10월 26일에는 '우리동네는 접경지역'의 진수경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와 함께 배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또 ‘느려도 달라도 함께 가는 길, 나만의 달팽이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달팽이 헨리'를 함께 읽고 신체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다름과 공감의 의미를 배운다.

박물관은 이번 기간 동안 장애어린이단체를 위한 관람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한다. ‘센서리 백(Sensory Bag)’과 맞춤형 촉각 도구, 발달장애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모두를 위한 열린 박물관”으로 나아가고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연말 다문화가정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특별 프로그램도 예고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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