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공공과학기술연구노조와 2025년 임단협 조기 타결

추석 전 합의는 이례적… "불확실성 속 노사 신뢰의 결실"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사진제공=한국선급)

한국선급은 15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위원장 최연택)과 2025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부터 이어진 실무 및 본교섭을 통해 논의된 결과로, 임금과 근로조건 등 주요 현안을 두고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

특히 급변하는 국내외 해사업계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공감대가 교섭의 중심축이 됐다. 회사의 비전과 노조의 현실적 요구가 조화를 이루며, 실질적 상생 모델을 도출했다는 평가다.

한국선급은 이번 협약이 1989년 노조 창립 이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타결된 보기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노사의 공동 이해와 신뢰,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낸 결과라는 것이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사의 비전에 공감하고 협력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해사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상생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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