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행님 뭐하니' 캡처)
방송인 조혜련이 아들의 편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9일 방송된 MBC 추석 특집 ‘행님 뭐하니?’ 2부에서는 조혜련이 깜짝 출연해 하하, 주우재, 이이경과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났다.
이날 조혜련은 “우주가 23살이다. 오늘 미국으로 떠난다. 유학은 아니고 성경을 6개월 정도 배워서 훈련을 받는다”라며 “그 후에는 시드니로 워킹을 간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들이 떠나기 전 편지를 써줬다. 현관 양쪽으로 길게 써놨더라. 우주가 성장해서 나에게 편지를 쓴 거다”라며 “‘날 너무 사랑하지만 잘 표현하지 않는 엄마. 엄마를 존경한다. 목이 쉬고 몸이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썼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래 남편을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편지에는 ‘사랑하는 아빠’라고 썼더라”라며 아들의 속 깊은 변화에 눈물을 쏟았다.
한편 조혜련은 1998년 결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지난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년만인 2014년 2살 연하의 공연 제작자와 재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