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별 보험료 차이 더 커진다'

경험생명표 바뀌고 표준위험율·참조위험율 분리 적용

경험생명표가 개정되고 표준위험율과 참조위험율이 분리됨에 따라 이르면 10월부터 생명보험사의 회사별 보험료 차이가 더욱 세분화 될 전망이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은 오는 10월부터 경험생명표를 포함한 위험률 통계를 개정 시행한다.

이에 따라 평균 수명이 길어져 보험금 지급기간이 길어지는 연금보험의 경우 신규가입 보험료가 5%~10% 오르고 종신보험 신규가입 보험료는 5% 가량 내릴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금감원이 이번에 감독세칙을 개정해 준비금 적립기준인 '표준위험률'과 보험료 산정기준인 '참조위험률'을 분리 적용키로 함에 따라 생보사의 보험료 차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개정으로 보험개발원이 참조위험률을 할인 할증(안전할증)없이 보험사에 제공키로 해 각사별로 경험위험률을 자율적으로 적용하게 됨에 따라 그동안 보험개발원에서 할인할증해 제공한 참조위험률을 거의 그대로 사용했던 중소보험사들의 보험료 경쟁가 예상된다.

한편 경험생명표 개정은 오는 10월부터 연말까지 3개월 전후의 기간을 두고 자율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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