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에 승부치기 패배…'불꽃야구' 김성근 일침 예고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c1' 캡처)

불꽃 파이터즈가 창단 후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29일 유튜브 STUDIO C1에서 공개된 ‘불꽃야구’ 22화에서는 파이터즈와 서울고의 치열한 맞대결 후반전이 담겼다. 두 팀은 정규 이닝 9회까지 2대 2로 팽팽히 맞서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불꽃야구’ 특유의 승부치기 규칙에 따라 10회 초 서울고는 1, 2루 주자를 자동으로 채운 상태에서 공격을 시작했다. 파이터즈의 마운드는 신재영이 지켰지만, 서울고는 기습 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킨 뒤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1점을 뽑아냈다.

기회를 이어간 파이터즈도 10회 말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3루 주자 정성훈이 베이스를 크게 리드하다 상대 투수의 갑작스러운 3루 견제에 걸리며 허무하게 아웃됐다. 결국 3대 2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파이터즈는 창단 첫 패배를 기록했다.

패배의 충격 속에서도 시즌은 계속된다. 이어 공개된 23회 예고편에서는 김성근 감독의 뼈아픈 일침이 담겼다. 김 감독은 “하나 놓쳤다는 게 어마어마하게 아프다. 이길 수 있고 넘어갈 수 있는 순간이 많았다. 12승 했다는 것에 도취돼 있다”며 선수단의 안일함을 지적했다. 이어 “패배의 고통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이 세계다. 이 괴로움을 가지고 미래로 방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있는 모두가 이기기 위해 모이는 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23회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독립리그 팀 화성 코리요와 맞붙는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시즌 11번째 직관 경기가 예고됐다. 상대는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 한일장신대학교다. 경기는 다음 달 12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10월 1일 오후 2시부터 예스24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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