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지원금, 주말부터는 출생연도 관계없이 신청 가능
26일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첫 주 요일제의 마지막 날로 출생연도 끝자리가 5·0인 국민이 신청할 수 있다.
27일 토요일부터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등에서 24시간 접수할 수 있고 주민센터, 카드사 연계 은행 영업점 등 오프라인 창구에서도 평일 신청이 가능하다.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2차 소비쿠폰 신청을 개시했다. 행안부 집계에 따르면 신청 사흘간(22~24일) 1858만2887명이 접수해 전체 대상자 4560만7510명의 40.75%가 이미 신청을 마쳤다. 지급 금액은 1조8583억 원에 달한다. 지역별 신청률은 전남이 45.97%로 가장 높았고, 제주(35.85%), 강원(38.63%)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다. 2025년 6월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제외) 가구별 합산액이 기준 이하인 경우 받을 수 있다. 다만 2024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넘는 ‘고액 자산가’는 가구원 전체가 제외된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주소지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로, 이번 2차 지급부터는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생협 매장, 아름다운가게 등으로 확대됐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쓰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만약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대상에서 탈락했더라도 실직·폐업 등으로 소득이 줄었거나 다음 달 31일까지 신생아 출생신고를 마친 경우 이의 신청이 가능하다.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이의 신청은 주민센터 방문이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