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제철소가 추석을 앞두고 전남 광양 중마시장, 광양5일시장, 옥곡5일장 등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5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추석을 맞아 광양시, 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달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인 10월 1일까지 생산기술부, 행정섭외그룹 등 다양한 부서가 지역 전통시장을 찾고 있다.
이들은 추석에 필요한 식자재들과 함께 시장에서 판매 중인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 음식도 구매하며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상인들은 "요즘 경기가 많이 어려운데, 광양제철소 직원들이 직접 시장에 찾아와 주니 정말 힘이 난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중심인 광양제철소가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또 "평소보다 손님이 많아져서 시장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은 "지역 기업이 우리 전통시장에 관심을 가져주니 상인들도 더 힘내서 장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재윤 광양제철소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상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전통시장 방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고 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사회와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서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행사를 매년 명절마다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거래기업에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PHP봉사단 주관으로 지역 전통시장 착한선결제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