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비…수도권 시간당 20~30㎜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리는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15일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 지역에서는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수요일인 2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늦은 새벽부터 경남권남해안에 비가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 그 밖의 전국으로 차차 비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많은 곳 80㎜ 이상), 서해5도 30~80㎜, 강원 내륙·산지 20~60㎜, 강원 북부 동해안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 안팎, 충청권 20~60㎜, 전북·광주·전남 30~8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10~60㎜다.

특히 서울·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청, 전북 서해안과 전남 북서부는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다. 계곡이나 하천의 수위가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강한 비와 함께 바람도 거세지겠다. 제주도와 서해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15~20m/s(산지 20m/s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 낮 최고기온은 23~30도로 예보됐다.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무더운 곳도 있겠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 20∼25도, 인천 20∼26도, 수원 19∼25도, 춘천 17∼22도, 강릉 19∼28도, 청주 22∼28도, 대전 21∼28도, 세종 19∼28도, 전주 22∼29도, 광주 23∼30도, 대구 20∼28도, 부산 23∼28도, 울산 21∼27도, 창원 21∼28도, 제주 26∼32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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