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민생회복지원금 수령일, 카드는 익일·지류형과 선불카드는 당일
22일부터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됐다. 지급 대상은 약 4100만 명으로 국민 10명 중 9명이 해당하며 총 규모는 약 9조 원에 달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1일 오후 6시까지다.
시스템 혼잡을 막기 위해 첫 주(22~26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22일(월요일)은 1·6, 23일(화요일)은 2·7, 24일(수요일)은 3·8, 25일(목요일)은 4·9, 26일(금요일)은 5·0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주말에는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가장 궁금한 건 ‘언제부터 쓸 수 있느냐’다. 신청 수단에 따라 지급 시점이 달라진다. 신용·체크카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선택하면 신청 다음 날 바로 충전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3일에 신청하면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선택하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당일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수령일을 별도로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사의 누리집·앱·콜센터·ARS를 통해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앱이나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성인은 개인별 신청이 가능하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하거나 세대주와 별도 세대로 등록된 경우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일부 농협·로컬푸드 직매장과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매장도 포함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