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야구 영건 통할까…오늘 2026 KBO 신인 드래프트, 중계 어디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 구단 지명을 받은 선수들 (연합뉴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는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지명이 이뤄진다. 지명 순서는 2024시즌 정규리그 순위의 역순으로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kt 위즈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순이다.

이번 드래프트는 케이블 스포츠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 SPOTV, SPOTV2, SBS 스포츠에서 중계된다. 유무선 플랫폼 TVING(티빙)에서도 생중계된다.

올해 지명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930명, 대학 졸업 예정자 261명, 얼리 드래프트 신청자 51명, 해외 및 기타 선수 19명 등 총 1261명이다. 구단별로 주어진 지명권을 모두 사용할 경우 최대 110명이 프로에 입단한다. 트레이드에 따라 키움과 NC는 각각 13명, 한화와 SSG는 10명, KIA는 9명을 지명할 수 있다.

전체 1순위 지명은 북일고 투수 박준현이 유력하다. 박준현은 최고 구속 157㎞를 기록하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올해 10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63, 탈삼진 54개를 기록했다.

상위 지명 후보로는 양우진(경기항공고), 신동건(동산고), 김민준(대구고), 박지훈(전주고) 등이 꼽힌다. 좌완 투수 중에서는 최요한(용인시야구단)이 주목받고 있으며, 야수 중에는 신재인(유신고), 박한결(전주고), 김지석(인천고), 오재원(유신고) 등이 1라운드 지명권에 포함될 전망이다.

올해 드래프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과 ‘불꽃야구’ 출신 선수들의 지명 여부도 관심이다. 단국대 내야수 임상우는 ‘최강야구’와 ‘불꽃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린 뒤 대학 무대에서 타율 0.403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청운대 투수 박준영, 동아대 포수 김민범, 화성코리요 외야수 강동우, 연천 미라클 투수 선성권 등도 이번 드래프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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