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주식모으기' 수수료 무료 1년…고객 돈 32억 아껴

200만 이용…인기종목 테슬라·삼성전자

토스증권은 지난해 8월 '주식 모으기'의 수수료 무료화 시행 이후 지난 1년간 고객들이 절감한 거래 수수료 규모가 32억 원에 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주식모으기는 고객이 원하는 주기와 금액을 설정해 국내 및 해외주식에 적립식으로 자동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일·매주·매월 등 고객의 투자 계획에 따라 주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국내주식은 1주 단위로, 해외주식은 1000원부터 소수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주식모으기를 통한 거래 수수료 무료화를 선언했다.

2022년 3월 첫 선을 보인 주식모으기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이용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식모으기 이용 고객들은 1인당 평균 3.6건의 주문을 설정해 활용하고 있다. 주기별로는 '매일' 투자하는 비중이 54%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매주'(29%), '매월'(17%) 순으로 나타났다. 주식모으기를 통해 가장 선호한 해외주식은 테슬라, 국내주식은 삼성전자였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주식모으기는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투자를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매일 주기로 주식모으기를 설정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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