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KBO 프로야구 일정, 우천취소 될까?

(연합뉴스)

오늘(16일) 프로야구 KBO 잔여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전국적으로 강한 소나기 예보가 겹치면서 우천취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소나기는 시간당 30㎜ 안팎으로 거세게 쏟아지겠다. 총강수량은 수도권·충남권·호남은 5∼60㎜,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영남·제주는 5∼40㎜(제주 많은 곳 60㎜ 이상) 정도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경기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한화 이글스–KIA 타이거즈 △수원 kt 위즈파크 LG 트윈스–kt 위즈 △서울 잠실야구장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 △창원 NC파크 SSG 랜더스–NC 다이노스 모두 5경기다.

수원과 잠실은 오후부터 밤까지 강수확률 60%가 이어진다. 경기 시작 전후 시간당 1~6㎜ 비가 예보돼 있어 취소 가능성이 크다. 대구는 오후 4~5시 시간당 7~12㎜ 강수 예보가 있어 경기 직전 상황에 따라 진행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창원은 오후 1시 20㎜ 비가 예보됐지만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져 경기 시작 무렵 강수확률은 20% 수준이다. 광주는 오후 짧은 비 예보 뒤 경기 시간대에는 뚜렷한 강수 전망이 없다.

KBO 규정상 잔여경기 편성은 예비일 우선 배정이 원칙이다. 예비일이 없으면 동일 대진이 남아 있을 경우 더블헤더로 진행한다. 동일 대진이 없으면 추후 일정에 편성된다. 15일 이후에는 더블헤더 편성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며 팀당 최대 9연전까지만 허용된다. 포스트시즌 진출과 무관한 경기는 정규시즌 종료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 직전까지 열릴 수 있고 일부 경기는 포스트시즌 기간에도 편성될 수 있다.

더블헤더는 평일은 1차전 오후 3시, 2차전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주말·공휴일은 1차전 오후 2시, 2차전 오후 5시다. 1차전 종료가 늦어질 경우 최소 40분 휴식 뒤 2차전이 이어진다.

또한 경기 시작 3시간 전 시간당 10㎜ 이상 강수 예보가 있거나 경기 1시간 전 실제 강수량이 시간당 5㎜ 이상이면 사전 취소가 가능하다. 우천취소 시점이 5회가 끝나기 전이라면 노게임, 5회 이후 중단된 시점 원정구단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를 마쳤다면 홈팀의 승, 강우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단 경기중단 상황에서 공격과 수비횟수 불균형이 있다면 일시정지,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선언된다.

최종 경기 진행 여부는 KBO 공식 홈페이지와 각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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