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아레스’ 그레타 리 “할리우드 영화로 한국 방문, 상상도 못했다”

"올림픽 나갈만큼 달렸다…한국은 이미 세계 최고"

▲그레타 리가 15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트론: 아레스 관련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론: 아레스’ 개봉을 앞두고 내한했다.

그레타 리는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푸티지(footage)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작품과 캐릭터, 그리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 와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트론’ 같은 할리우드 영화로 한국에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시리즈 최초의 한국계 주인공을 맡아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그레타 리가 맡은 역할은 IT 기업의 대표 프로그래머 ‘이브 킴’이다. 그는 “분석적이고 똑똑하면서도 평범한 인물이 비범한 상황에 놓여 초인적 힘을 발휘하게 되는 캐릭터”라며 “촬영 내내 끊임없이 달려야 했다. 달리기 실력이 올림픽에 나갈 만큼 늘었다”고 웃었다.

그는 또 “한국은 이미 세계 최고라는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이제야 전 세계가 알게 된 것 같다”며 “한국 문화가 큰 사랑 받는 걸 볼 때 기쁠 뿐 아니라 내가 확신했던 걸 인정받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트론: 아레스’는 고도로 발달한 군사용 인공지능(AI) 전사 아레스(자레드 레토)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려고 하면서 벌어지는 위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요아킴 뢰닝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자레드 레토가 AI 병기 아레스를 연기한다. 또 에반 피터스, 질리언 앤더슨, 제프 브리지스 등도 합류했다. 오는 10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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