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본격 분양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716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분양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2일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총 1796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복합 대단지다.

지난해 공급된 아파트 851가구(전용 60~85㎡)는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용 84㎡, 119㎡ 총 945실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480실이 1차로 분양된다.

타입별 물량은 △84㎡A 376실 △84㎡B 549실 △119㎡PA 6실 △119㎡PB 14실이다. 이 중 1차로는 △84㎡A 190실 △84㎡B 282실 △119㎡PA 3실 △119㎡PB 5실이 공급된다. 모든 타입은 84㎡ 이상의 중·대형 평면으로 설계돼 아파트와 유사한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오는 17일 접수를 시작으로 22일 당첨자 발표, 23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나 거주지역 제한, 세대주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매제한이나 실거주 요건도 없어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지도 주목된다. 단지는 시화MTV 내 중심에 자리해 웨이브파크,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스트리트형 상업시설 등 해양레저·관광 인프라가 집약된 복합지구 개발의 수혜가 기대된다. 일부 호실에서는 시화호와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를 확보했으며, 수변 산책로와 공공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앞에는 시화나래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한국공학대, 경기과학기술대 등 고등교육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2029년 개교 예정인 시흥과학고 설립도 확정됐다.

교통 여건도 편리하다. 77번 국도와 공단대로,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 이동이 용이하며, 지하철 4호선·서해선·수인분당선 이용도 가능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2029년 예정)가 개통되면 광역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상품성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은 전 타입이 3룸 기반의 판상형 구조에 4Bay 이상 설계가 적용됐다. 84㎡ 타입은 맞통풍 구조를 갖췄으며 주방 구조와 드레스룸, 높은 천장고 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19㎡는 테라스형·복층형으로 구성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단지는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설계를 도입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약 1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비롯해 대규모 상업시설, 피트니스·골프연습장·스터디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 오피스텔은 시화MTV 내에서도 오션뷰 조망과 학세권 입지를 갖춰 미래가치가 높은 단지”라며 “여기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만의 다양한 특화 설계와 서비스까지 적용되는 브랜드 대단지로서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270번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