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이 오늘(11일)부터 일반 승객 대상 추석 승차권(기차표) 예매를 진행한다. 이날은 호남·전라선 등의 SRT 열차 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예매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운행하는 SRT 열차 대상이다. 방식은 모두 비대면으로, SRT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비회원은 사전에 회원가입을 마쳐야 하며 예매창은 오전 7시에 열린다. 예매는 1인당 최대 12매(1회당 6매 이내)까지 가능하다.
예매한 승차권은 반드시 결제 기한을 지켜야 한다. 온라인 예매분은 14일 자정까지, 우선예매분은 17일 자정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넘기면 자동 취소된다. 위약금도 강화돼 출발 하루 전에는 5%, 출발 3시간 전까지는 10%, 출발 직전에는 20%가 부과된다. 출발 후에는 30~70%까지 위약금이 적용돼 이른바 ‘노쇼’ 방지에 나선다.
SRT는 8~9일 경로, 장애인 우선 예매를 거쳤으며 10일에는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를 마쳤다. 이틀간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추석 명절 SRT 승차권 우선예매를 진행한 결과 예매율 55%를 기록했다. 12만1852석 중 6만7018석이 팔린 것이다. 지난해 추석(7만438석 중 5만152석 판매·71.2%)보다 공급량이 늘어난 데 따라 더 많은 좌석이 판매됐지만 예매율은 16.2%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5~18일 나흘간 추석 승차권 티켓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초 1일~4일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19일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 이후 진행된 선로안정화 조치 등으로 2주 간 연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