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만원주택' 설명회...인구유입효과도 기대

▲전남형 만원주택이 들어설 전남 강진군 호계리 사업부지. (사진제공=강진군)

강진군은 전남도와 함께 15일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전남형 만원주택 도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는 강진군 군동면 호계리 일원에 신축 예정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군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소개한 자리다.

입주자격 기준(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구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청년을 비롯 신혼부부, 보증금도 없이 월 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 정책이다.

신혼부부의 경우 10년간 거주 시 약 9100만원, 청년은 6년 거주 시 360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거주기간이 종료되더라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게 설계됐다.

쾌적한 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전용면적을 청년 60㎡ 15호, 신혼부부 84㎡ 35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비 부담 없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150억원 전액 도 예산이 투입된다.

강진군은 설명회에서 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배경과 입주 자격 기준을 설명한다.

현장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이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의 기존 주거정책이 검증받은 성과 위에 더해진 결과로 평가된다.

앞서 강진군이 추진한 빈집 리모델링 임대주택사업은 보증금 100만원, 월세 1만원의 조건이었다.

이로 인해 청년층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외부 인구 유입효과도 두드러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만원주택은 강진군이 청년 주거안정과 인구정책에서 거둔 성과를 전남도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군수는 "이번 도민설명회를 통해 군민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입주기준을 마련해 청년이 머물고 생활인구가 늘어나는 '신강진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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