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2026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 마무리⋯14억 원 규모 편성

주민 제안 사업 건수도 증가⋯187건 중 37건 선정
주민생활밀착형 사업 다수 포함⋯13억 6000여만 원 규모

▲류경기 중랑구청장이 주민참여예산 회의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중랑구)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2026년도 중랑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가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구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지역 현안 해결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운용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매년 확대된 주민참여예산제도는 2018년 5억 원 규모로 시작해 올해는 총 14억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주민투표 참여자 수도 2018년 430명에서 올해 2000명을 넘어섰다.

주민 제안 사업 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올해는 총 187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37개 사업(13억 6000여만 원 규모)이 선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파 어린이공원 개선 △면목복개천변 체육시설 및 녹지 환경 개선 △봉화산 동행길 안전 표지판 설치 △동일로 진입부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주민생활밀착형 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매년 주민투표 참여율과 제안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구정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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