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이민정SNS)
배우 이민정이 ‘신성모독’ 논란에 사과했다.
4일 이민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곳은 성당이 아닌 식당”이라며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이민정은 지난달 31일 제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위해 현지를 방문했다. 남편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해당 영화제의 경쟁 부분에 초청되었기 때문.
문제가 된 것은 해당 영화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이 촬영한 사진이었다. 사진 속 이민정은 십자가 예수상 앞에서 명품가방을 든 채 포즈를 취했다가 ‘신성모독’ 논란에 휘말린 것.
누리꾼들은 “제대 위에서 사진 찍는 건 경솔해 보인다”, “굳이 저기서 저래야 했나”, “장소는 그렇다 치고 가방을 왜 그렇나 그나”라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이 사진이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 “연예인으로 살기 힘들 듯”, “예쁘기만 한데 뭐가 문제냐”라고 피곤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민정은 “이곳은 성당이 아니라 몇백 년 전 성당이었던 벽을 다 살려서 호텔에서 사용하고 있는 행사장 겸 레스토랑”이라며 “전 기독교 신자이고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제단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게 불편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하겠다”리고 사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