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선수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체코의 이르지 레헤츠카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환호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USTA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선수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체코의 이르지 레헤츠카와 맞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EPA/연합뉴스)
22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2위)가 2025 US오픈 4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이르지 레헤치카(체코, 세계 21위)를 6-4, 6-2, 6-4로 꺾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56분이었다.
알카라스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는 레헤츠카와의 맞대결 통산 전적을 3승 1패로 만들었다.
이날 알카라스는 첫 세트 초반 브레이크에 성공해 6-4로 앞서나갔고 두 번째 세트에서도 일찍 브레이크를 잡아 6-2로 따냈다. 세 번째 세트에서 레헤츠카가 4-3까지 앞섰지만 알카라스가 9번째 게임에서 다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알카라스는 2022년 US오픈 우승 이후 세 번째로 뉴욕 4강에 올랐다. 그는 5경기 동안 단 9시간 33분만을 소요했으며, 서비스 게임 69번 중 단 한 차례만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이는 오픈 시대 기준 23세 이전 9번째 그랜드슬램 4강 진출 기록에 해당한다.
알카라스는 준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테일러 프리츠(미국)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