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맥주로 폭염 날리자…'광주·거제·유성·동대문구'서 열리는 맥주축제[주말N축제]

(출처='비어페스트 광주 2025' 인스타그램)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의 끝자락, 시원한 맥주와 음악, 즐길거리로 도심과 바닷가가 축제 분위기로 물든다.

광주 도심 한복판이 시원한 맥주와 즐길거리로 가득 찬다. 31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비어페스트 광주 2025'는 수도권 못지않은 거대 맥주축제로, 올해는 한층 풍성한 품종과 음악, 마켓 이벤트로 돌아온다.

우선 오후 6~10시 국내외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참가권(1만7900원)을 구매하면 100여 종의 맥주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유명 DJ와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 댄스 퍼포먼스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든다.

현장에는 감성마켓 '브리즈마켓'도 마련돼 핸드메이드 소품, 먹거리, 체험부스를 즐기며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다.

비어페스트 광주는 미성년자 동반 가족, 친구, 연인 누구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인기다. 푸드트럭 존, 쉼터, 포토존 등 방문객의 편의를 배려한 공간이 마련돼 도심 속 바캉스로 손색이 없다. 주말 저녁, 무더위를 날릴 맥주 한 잔과 음악, 체험의 조화로 여름밤의 힐링과 추억을 모두 챙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출처='2025 거제 맥주축제' 인스타그램)

한여름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맥주 한잔, 다채로운 문화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2025 거제 맥주축제'가 30일까지 거제시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경남 대표 여름축제로,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음악공연과 다양한 맥주, 맛있는 푸드트럭 안주로 무더위를 날릴 수 있다.

축제 현장에서는 거제 지역 특산 맥주와 인기 수입·국산 맥주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스포츠 치어리더 빅토리아, DJ 도도, 인기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무대와 '맥주거리'에는 남녀노소 삼상오오 모여 시원한 야외 바캉스 분위기를 만든다. 먹거리 부스에선 해산물 등 다양한 안주가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신분증 확인 후 만 19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하다.

(출처='유성 재즈&맥주 페스타' 홈페이지)

대전 유성구의 대표 여름 문화축제 '유성 재즈&맥주 페스타'가 31일까지 유림공원과 관평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도심 속 아일랜드' 콘셉트의 야외 페스티벌에서 감미로운 재즈 음악과 시원한 수제맥주, 먹거리, 버스킹 경연까지 무더위를 잊게 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0일과 31일 관평천(옐로우스프링스)에선 쏘왓놀라(SoWhat NOLA), 윤덕현 밴드, 서민아, 카리나네뷸라, 겟츠, 이한호 어쿠스틱 밴드, 윤석철 트리오, 고상지 등 다양한 재즈 밴드가 음악으로 여름을 물들인다.

시원한 수제맥주 시음, 푸드트럭존, 재즈버스킹 경연, 재즈댄스 퍼포먼스 등이 펼쳐져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대전 유성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출처='2025 동대문구 맥주축제' 인스타그램)

서울 한복판 장안1수변공원에서 열리는 시원한 야외 맥주축제 '2025 동대문구 맥주축제'가 30일까지 무료로 열린다. 동대문구와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도심형 복합문화축제로, 수제맥주와 음악공연,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름밤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축제 현장에는 20여개 국내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맥주를 선보인다. 브루팩토리 개성 맥주와 푸드트럭의 먹거리, 동대문팩토리(전통상인부스) 떡갈비·홍어 등 다양한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메인무대에서는 퓨전국악, 정통·팝재즈, OST 스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포토존, 맥주 퀴즈 대회 등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