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미래 먹거리 애니메이션·웹툰 산업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민선 8기 핵심 경제축 중 하나로 추진 중인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이 본격 궤도에 오른 셈이다.
원도심 일대가 새로운 '캐릭터 산업 중심지'로 변하고 있다.
28일 순천시에 따르면 원도심 일대 애니·웹툰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웹툰 앵커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가 입주한 글로벌 웹툰 허브센터는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 명칭으로 출발했다.
이미 2층 사무공간에 입주를 완료한데 이어 건물 전체 준공으로 50여명의 신규인력이 근무를 시작한다.
원도심 공실을 리모델링해 조성 중인 '창·제작기지(원츠랜드)'에도 애니메이션·웹툰·출판 등 콘텐츠기업 26개사가 입주를 시작했다.
시는 연말까지 총 35개사 이상 유치를 목표로 추가 협상에 나서고 있다.
시의 대표 원도심 공간인 남문터광장은 콘텐츠를 입힌 복합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한다.
신연자루 철거로 옥천수변과 연결성을 회복하고, LED 전광판을 설치해 입주기업의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을 상영한다.
최근 서울 소재 콘텐츠 IP 전문기업 디오리진이 남문터광장으로 이전을 확정하면서, 게임앵커기업으로서 지역 협력사업을 본격화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콘텐츠 기업 본격 입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이 생기고 청년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인재양성 거점기관 조성 등 후속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