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이수, 11년 결혼 결국 파경⋯"합의 이혼, 각자의 위치서 응원하기로"

▲이수(왼), 린. (사진제공=325E&C)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가 각자의 길을 간다.

23일 두 사람의 소속사 325이엔씨는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라며 최근 합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 중임을 알렸다.

앞서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10년간 지인 사이로 지내다 2013년 교제를 시작해 2014년 결혼했다. 이후 약 11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오며 지난해에는 듀엣 프로젝트 앨범 ‘프렌들린’을 발매하는 등 음악적 동반자로도 함께했으나 결국 파경을 맞았다.

이어 대해 소속사는 “어느 한쪽의 귀책사유로 인한 것이 아닌 원만한 합의 하에 이뤄진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각자의 위치에서 서로를 응원하는 음악적 동료로서의 관계는 지속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린은 2001년 데뷔해 ‘사랑했잖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천상의 목소리로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트로트에도 도전하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수는 2002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다가 2002년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바꾸고 ‘잠시만 안녕’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9년 성매매 의혹에 휘말리며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린은 남편 이수가 해당 의혹으로 악플 등에 시달릴 때 이를 감싸는 행위로 함께 공격을 받기도 했으나 변함없는 애정으로 그 곁을 지켰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끝내 파경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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