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 MC '또간집', 이번엔 유통기한 논란?⋯샴푸 사용기간 14개월 "실망드려 죄송"

(출처=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또간집’이 유통기한 논란에 사과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측은 “이번 TS 샴푸 기획전과 관련하여 ‘또살집’을 믿고 찾아주신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앞서 지난 8일 공개된 ‘또간집’ 82회 파주 편에서는 속 코너 ‘또살집’으로 TS삼푸와 협업을 진행했다. 해당 코너에서는 협업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이번에는 판매 상품의 사용 기간이 14개월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제작진은 “브랜드와의 수차례 검토를 통해 제품 자체에는 사용상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였다”라며 “그러나 남은 사용 기한에 비해 최대 구매 수량(10세트)을 설정한 점은 구매자분들의 사용 여건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판매 방식이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또살집’에서는 판매 시작 시점으로부터 1년 이내에 제조된 제품만 판매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수하겠다”라며 “믿고 구매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드린 만큼, 책임을 지고 스튜디오 수제가 반품 비용을 전액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판매 제품의 수량은 최대 2세트로 조정되었으며 전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반품 접수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고객님들의 신뢰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검수하여, 믿고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만 소개하겠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또간집’은 유튜버 풍자를 중심으로 맛있어서 여러 번 방문한 맛집을 찾아다니는 먹방 웹 예능이다.

공개되는 영상마다 100만 조회 수를 넘어서며 큰 사랑을 받고 있으나, 최근 의도치 않은 논란에 휘말리며 난감한 상황을 맞았다.

지난 4월 공개된 안양편은 추천자와 식당 사장의 관계가 드러나며 영상이 삭제됐고 여수편에서 방문한 식당은 불친절 응대로 논란이 되며 여수시까지 등장해 사과했다. 이후 풍자가 직접 피해 유튜버와 만나 당시 상황을 듣고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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