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X팬오션, BDI지수 폭락에 5% 급락

입력 2009-08-21 13:50

최영희 기자

STX팬오션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로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STX팬오션은 오후 1시5분 현재 전일보다 5.51% 급락한 1만1150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후 증권사들은 STX팬오션에 대해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하다며 호평을 내 놓았지만 수급은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최근 BDI(발틱운임지수)가 연일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부정적 요인이다.

벌크선 운영 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BDI지수는 전일 80포인트가 하락해 2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8월에 들어서면 25% 가량 폭락했다. 월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특히 수급이 좋지 않다. 기관은 이번 주 들어서만 전일까지 66만주 이상을 순매도했고, 금일도 20만주 가량을 순매도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외국인은 금일까지 3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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