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AIA생명, 교보·대한보다 많이 줘
외국계 생명보험사의 경조금 지급 수준이 국내 생명보험사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외국계 생보사는 업계 2, 3위인 교보생명과 대한생명보다 많은 경조금을 지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는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직원 본인이 결혼할 경우 가장 많은 축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150만원~200만원으로 생보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있으며 메트라이프가 1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신한생명과 미래에셋생명은 70만원을, 대한생명·동양생명·금호생명·녹십자생명·알리안츠생명·AIA생명은 50만원을 축의금으로 주고 있다. 교보생명과 뉴욕생명의 경우 40만원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과 대한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생보사는 직원 자녀가 결혼할 경우 직원 본인이 결혼할 때보다 15~30만원 가량 적은 금액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라이프가 80만원으로 다른 생보사보다 많았으며 대한생명·신한생명·미래에셋생명은 50만원, 동양생명·금호생명·녹십자생명·AIA생명은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교보생명은 25만원, 알리안츠생명은 20만원을 축의금으로 사용했다.
직원의 자녀 출산에 대해서는 AIA생명이 3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생명·신한생명·동양생명이 20만원을, 삼성생명·금호생명·알리안츠생명이 10만원을 주고 있으며 특히 메트라이프 경우 결혼 축의금에 비해 월등히 낮은 7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교보생명은 업계 2위치고는 적은 5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미래에셋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은 출산 격려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부모나 배우자의 환갑과 칠순 축의금 역시 AIA생명이 20~5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대한생명과 신한생명 30만원, 메트라이프 25만원, 교보생명·동양생명·미래에셋생명·금호생명·녹십자생명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망했을 때 사용하는 부의금(부모·배우자 사망시)은 삼성생명이 150만원~200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한생명이 15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신한생명·AIA생명·미래에셋생명은 100만원을 지급하며 메트라이프 80만원, 동양생명 70만원, 교보생명·알리안츠생명·금호생명·녹십자생명은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아비바생명의 경우 다른 생보사가 정액제를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출산을 제외한 각 경조사마다 본인 월급의 50%~최대 300%를 지급하고 있어 직급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임원으로 있는 외국사의 경우 장례 등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 절충시키는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