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 코리안리거 맞대결에서 나란히 안타를 뽑아냈다.
탬파베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는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전날 0.257에서 0.260(439타수 114안타)으로 소폭 올랐다.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타율은 전날 0.211에서 0.213(75타수 16안타)으로 상승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9회에 도루 1개씩을 성공했다.
2회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탬파베이 선발 에이드리언 하우저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6회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서 우중간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상대 우익수 제이크 맹검의 호수비에 잡혔다.
이정후는 1-2로 뒤지던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도루까지 성공해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하성은 2회 직선타, 5회 삼진, 7회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9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날 승리한 탬파베이는 61승 63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으며 샌프란시스코는 59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