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株, 13개 중 7개 올랐다…대한조선 77% 상승

(대한조선CI)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띠었던 6월부터 이달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새내기주(株) 13개 가운데 7개가 공모가 대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상장한 대한조선이 77%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6~8월 코스피ㆍ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13개사(리츠ㆍ스팩 등 제외)의 14일 종가 기준 주가가 공모가 대비 상승한 종목은 9개, 하락한 종목은 4개였다.

상승 종목 중에서는 7개가 두 자릿수 수익률을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대한조선이 76.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싸이닉솔루션(66.1%), 지투지바이오(61.7%), 아이티켐(59.0%), 뉴엔AI(52.7%), 키스트론(50.6%) 등이다. 대한조선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코스닥 상장사다.

반면 엔알비(-29.4%), 지씨지놈(-25.0%), 아우토크립트(-19.7%), 링크솔루션(-7.8%)은 공모가보다 하락했다.

새내기주 13개의 평균 수익률은 24.0%였다. 6월 2일~8월 14일 코스피와 코스닥 상승률은 각각 19.5%, 10.1%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의 호황 속에서 새내기주들이 이를 웃도는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상장 첫날 종가를 보면 13개 종목 중 키스트론, 지에프씨생명과학, 뉴엔AI가 공모가 2배를 기록했다. 싸이닉솔루션(69.36%), 뉴로핏(45.00%), 아이티켐(92.86%)은 상승 마감했다.

다만 7월 1일 IPO 제도 개선이 이뤄진 이후 신규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공모주 시장의 훈풍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개선안은 기관투자자의 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 매매를 줄이기 위해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의무보유확약은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가 공모주를 배정받은 뒤에도 일정 기간 보유하겠다고 하는 자발적 약속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IPO 제도 개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졌음에도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신규 상장된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7월부터 시행된 규제로 수요예측의 흥행을 위해서는 발행사 역시 밸류에이션에 대한 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해졌다”며 “단기적으로 시장 전반적인 분위기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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