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자유와 평화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다채로운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번 광복절, 세대를 아우르는 역사 체험과 문화행사들이 시민들을 기다린다.
한여름의 절정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가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성대하게 진행된다.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올해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6일에는 축제마당 특설무대에서 힐링 뮤지컬 갈라쇼가 열린다. 다채로운 무대 예술과 감동이 어우러지는 힐링 뮤지컬 갈라쇼가 밤을 빛낸다. 전 세대가 함께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나라꽃 무궁화의 역사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도 하루 종일 이어진다. 이달의 독립운동, 조선시대 무궁화 울타리 특별전, 일제강점기 무궁화, 미술공예 특별전 등이 준비돼 깊이 있는 의미를 전달한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무궁화 손거울 만들기, 반려 무궁화 키트 배포, 무궁화 스피드 퀴즈, 나라꽃 퍼즐 맞추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이 이어진다. 인공지능(AI) 포토부스와 무궁화 바디페인팅, 포토존 체험도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서대문독립공원 일대에서 '2025 서대문독립축제'가 16일 행사 마지막 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깊은 감동과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독립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광복의 기쁨을 음악과 무대를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다. 이날은 광복 80년 역사의 가치와 꿈을 현실로 만드는 서대문구의 의지를 한껏 담은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모두가 하나 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하루 종일 이어진다. 오전 10시에는 독립공원 메인무대에서 광복의 역사와 의미를 퀴즈로 풀어가는 시민 참여형 행사인 '서대문 독립골든벨'이 진행된다. 역사를 재미있게 배우며 가족과 친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이어진다.
오전 11시와 오후 4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보조무대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들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만든다.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2옥사 내에서는 역사적 공간에서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옥사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스탬프랠리, 독립 낭독 챌린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 상자와 태극기 우산 오브제 전시가 축제장 분위기를 더한다.

경기도 시흥 거북섬에서 대규모 문화예술 축제 '2025 리부트 815'가 16일까지 진행돼 광복의 의미를 새롭게 기억하고 즐기는 장을 선사한다.
오후 1시부터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복 80주년을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지며 독립운동가를 테마로 한 피규어 제작 체험, 태극기 우드 마그넷·티코스터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공감하며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AI 기술로 복원한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경기도가 선정한 독립운동가 80인의 미디어아트 영상도 상설 전시돼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저녁에는 라포엠, 국카스텐 등 인기 K팝 스타들이 참여하는 K-콘텐츠 페스티벌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DJ 4팀이 출연하는 대규모 EDM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음악과 춤, 빛이 어우러져 젊은 세대부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다.
이밖에도 밤하늘을 수놓는 광복을 주제로 한 드론쇼와 화려한 불꽃놀이가 이어져 행사장을 감동과 설렘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