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촌뜨기들, 최종화 공개…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공개 시간 관심

디즈니+(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오늘(13일) 최종회인 10·11화를 동시 공개하며 한 달여 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한국에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공개 시간이 ‘오후 4~5시’로 안내되는 이유는 디즈니+ 오리지널 콘텐츠가 미국 태평양 표준시(PT) 0시를 기준으로 업로드되기 때문이다. 한국 표준시(KST)는 UTC+9로, 태평양 표준시(PST, UTC-8)와는 17시간의 시차가 있다.
현재는 서머타임(PDT, UTC-7) 기간이어서 시차가 16시간으로 줄어 PT 0시는 한국 시각 오후 4시에 해당한다. 서머타임이 끝나는 겨울철에는 오후 5시에 공개된다. 플랫폼 서버 동기화 과정에서 수 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실무 안내 시 ‘오후 4~5시’로 범위를 표기하기도 한다. 이는 시간대 변환과 계절별 시차 조정, 서버 반영 시간 차이가 결합된 결과다.
‘파인: 촌뜨기들’은 1977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은 고려·원나라 시기의 보물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속고 속이는 도굴 작전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 임수정, 양세종, 김의성, 김성오, 정윤호, 이동휘 등 각기 다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해 탐욕과 배신, 블랙코미디가 뒤섞인 서사를 펼친다.
지난달 16일 1~3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화씩 공개된 이 작품은 8~9화에서 주요 인물들의 욕망과 갈등이 폭발하며 클라이맥스를 맞았다. 임전출(김성오 분)의 사건, 양정숙(임수정 분)의 권력 장악, 홍기(이동휘 분)의 탐욕 드러내기, 은밀하게 뒷돈을 챙기는 오관석(류승룡 분)과 이에 맞서는 오희동(양세종 분)의 대립 등 숨 가쁜 전개가 이어졌다.
흥행 지표도 뜨겁다. 8월 1주차(8월 4~10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FUNdex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했고,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임수정·류승룡·양세종이 1~3위를 휩쓸었다.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 기준(5일)으로는 디즈니+ 전 세계 TV쇼 부문 9위, 국내 콘텐츠 종합 부문 18일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네이버 오픈톡 참여 인원은 약 53만 명에 달한다.
이날 공개되는 10·11화는 결말을 향해 치닫는 촌뜨기들의 탐욕과 배신,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담아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