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70달러대 재진입…배럴당 70.08달러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70달러대에 재진입했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78달러 상승한 70.08달러에 거래가 마감됐다.

국제원유 선물가격도 미 석유재고 감소, 미국 증시 강세 및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23달러 상승한 72.42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2달러 오른 74.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석유재고 감소, 특히 미 원유재고의 예상외 큰 폭 감소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4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약 840만 배럴 감소한 3억4363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미 원유재고의 큰 폭 감소는 전문기관의 사전조가 결과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 원유재고 감소 폭은 2008년 5월 4주 이래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휘발유재고와 중간유분재고도 전주대비 각각 218만 배럴 및 65만 배럴 감소한 2억975만 배럴 및 1억6162만 배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 증시 강세 및 달러화 약세도 유가 상승을 도왔다.

미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66% 상승한 9279.16을 기록했으며, S&P500 지수도 전일대비 0.69% 상승한 996.4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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