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iM증권)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제 개편 불확실성과 미국 고용쇼크 등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추이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환율 예상 밴드는 1370~1410원으로 제시됐다.
4일 iM증권은 "지난주 관세 협상,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7월 고용지표 등 굵직한 이벤트로 달러화가 큰 폭의 변동성 장세를 보였지만 이번 주에는 재료 부재 속에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1380원대로 하락 마감했다. 관세 불확실성 완화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영향과 세제개편 실망감에 따른 주식시장 투매 현상 등으로 1400원을 돌파하기도 했었다.
달러화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 주가 추이가 단기적 흐름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7월 고용 쇼크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로화는 달러화 초강세의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고, 엔화는 전주 대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역외 위안화도 큰 폭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화 영향과 더불어 미-중간 관세 유예 협상이 최종 타결되지 않은 영향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호주달러는 달러 강세와 구리 가격 급락 여파 등으로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