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 아나운서, 20년 몸 담은 KBS 떠난다⋯"울타리 밖으로, 저만의 길 걸을 것"

(출처=이선영SNS)

이선영 아나운서가 20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

31일 이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휴직 중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온 KBS를 떠난다”라고 밝혔다.

이선영은 “부족한 저를 아나운서로 아껴주시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라며 “뜨겁게 달려온 날들을 마음에 품고 이제는 조금 굴러도 보고, 날아도 보고, 쉬어가기도 하며 살아보려 한다”라고 회사를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다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 부디 따뜻한 응원으로 함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선영 아나운서는 1982년생으로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러브 인 아시아’, ‘생생정보통’ 등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도서로는 ‘피땀눈물, 아나운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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