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3m 쓰나미 경보…급박한 속보

▲30일(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일본 기상청이 최대 3m 규모의 쓰나미가 일본의 광범위한 해안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경고 내용을 보도하는 뉴스가 도쿄의 한 텔레비전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일본 기상청이 최대 3m 규모의 쓰나미가 일본의 광범위한 해안 지역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경고 내용을 보도하는 뉴스 화면이 도쿄의 한 텔레비전 화면에 표시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한 후, 일본이 경보를 발령하면서 요코하마(도쿄 인근)의 한 텔레비전 화면에 쓰나미 경보가 표시되고 있다. (AP/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해 최대 4m에 달하는 쓰나미가 관측됐다.

지진은 캄차카 반도 남동쪽 약 125km 해상, 깊이 19km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초기 규모 8.0에서 8.7로 상향 조정했다. 캄차카 당국은 일부 건물 피해가 발생했고 주민 대피가 이뤄졌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의 여파는 일본에도 미쳤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 3m에 달하는 쓰나미가 태평양 연안 대부분 지역에 도달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즉각적인 고지대 대피를 촉구했다.

도쿄와 요코하마 등 수도권 TV 화면에는 긴급 속보와 함께 쓰나미 경고 자막이 실시간으로 송출됐고 NHK는 대피 안내 방송을 반복 중이다.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도호쿠 일부 지역에 강한 쓰나미 경보를 간토·간사이 등지에는 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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