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우 송영규 (사진제공=메니지먼트 구)
배우 송영규의 음주운전으로 애꿎은 이들이 피해를 보게 됐다.
25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송영규는 지난달 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밤 만취 상태로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이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그가 출연 중이던 작품들은 비상이 걸렸다. 현재 송영규는 지난 5일 개막한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비롯해 ENA 드라마 ‘아이쇼핑’, SBS 새 드라마 ‘트라이’에 출연 중이다.
특히 실시간으로 관객들과 만나는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당장 오늘 공연에 대체 배우를 찾지 못했다. 결국 송영규는 음주운전이 전해진 오늘 공연에는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게 됐다.
당장 오늘 첫 방송인 드라마 ‘트라이’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이미 송출을 마친 상대에서 벌어진 출연 배우의 음주운전 파문에 “당장 이번 주 방영 회차는 편집이 어렵다”라며 “댱후 등장 장면에는 최대한 편집을 논의 중”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송영규는 1970년생으로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뒤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수리남’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이외에도 세명대학교 교수로서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었던 만큼 이번 음주운전 파문은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