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뽐낸 LG '2연승'…KIA, 이대로 시리즈 내줄까 [24일 경기 일정]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LG 선수들이 연장 접전 끝에 6-5 승리를 거두고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가 전환점을 돌아 후반기에 돌입했다. 여전히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와 11연승을 저지한 두산 베어스가 오늘(24일) 위닝시리즈를 놓고 맞붙는다. 양 팀의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와 최승용. 한화가 전날(23일) 11점 차 대패를 설욕할까, 두산이 기세를 몰아 2연승을 달성할까.

'승승'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연일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반면 NC는 3연패 하며 8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상황. 양 팀 선발 투수는 각각 배제성과 목지훈. KT가 깔끔한 승리로 시리즈 스윕승을 가져갈 지, NC가 시리즈 전패 탈출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LG 트윈스의 방망이가 예사롭지 않다. 전날 롤러코스터 혈투 끝 연장 10회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KIA를 격파한 것. LG는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선두 다툼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KIA는 3연전을 모두 내준다면, 5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생겼다. 양 팀 선발 투수는 각각 손주영과 양현종. 베테랑 좌완 양현종이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원투펀치를 주고받은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 상대 전적은 8-3으로 롯데가 우위에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고졸 신인 데뷔전을 승리로 가져간 정현우가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알렉 감보아를 투입한다.

SSG 랜더스에 승리의 여신이 좀처럼 찾아오지 않는 모양새다. SSG는 6경기에서 내리 패배하며 어느덧 7위에 안착했다. SSG 위기는 곧 삼성 라이온즈의 기회다. 삼성이 이번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가져간다면, 4위 5위인 KIA와 KT와의 격차를 단숨에 뒤집을 수 있다. 이날 양 팀은 선발 투수로 각각 문승원과 최원태를 예고했다.

△7월 24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한화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KT vs NC(창원·18시 30분)
- LG vs KIA(광주·18시 30분)
- 롯데 vs 키움(고척·18시 30분)
- SSG v 삼성 (대구·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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