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 앞에는 아무도 없다. 한화는 현재 단독 1위를 달리며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노리고 있다. 단일 시즌 10연승 두 번은 지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외에는 없다. 이에 맞서는 두산 베어스도 최근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양 팀의 선발 투수는 각각 문동주와 잭 로그. 지난해 두산전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12.42로 부진했던 문동주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체 선수 스톤 개랫을 보낸 키움 히어로즈가 완전체 타선으로 돌아왔다. 루벤 카디네스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하며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1군 무대 복귀는 지난 5월 31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2일 만이다. 5월 월간 타율 0.218(101타수 22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카디네스가 과연 부상 회복 후 제 기량을 되찾을까. 오늘 키움의 선발 투수는 라클란 웰스. 이에 맞서는 롯데 자이언츠는 나균안을 마운드에 올린다.
KT 위즈가 원정길을 떠나 NC 다이노스를 상대한다. KT는 지난주 한화와 경기에서 후반기 첫 스윕패를 당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중심 타선을 책임지고 있는 안현민도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1개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페이스다. NC가 KT를 잡고 하위권 탈출에 성공할까, KT가 NC를 잡고 치열한 순위 싸움을 이어갈까.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각각 라일리 톰슨과 고영표.
4위 KIA 타이거즈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잡았다. KIA가 2위 LG 트윈스를 잡고 웃을 수 있을까. KIA와 현재 3위 롯데와 승차는 0.5경기, LG와는 2.5경기. KIA가 이번 시리즈에서 3연승을 거둔다면 선두 도전 기회가 주어지겠지만, 3연전을 모두 내준다면 3경기라는 승차가 더 벌어진다. 양 팀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과 송승기.
△7월 22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SSG v 삼성 (대구·18시 30분)
- 한화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롯데 vs 키움(고척·18시 30분)
- KT vs NC(창원·18시 30분)
- LG vs KIA(광주·1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