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공동 TF 구성⋯법인 설립 방식ㆍ제품 기획 등 논의

▲맛김 이미지 (사진=오픈AI 달리)
오리온과 수협중앙회가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산업 활성화를 위한 김 가공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오리온과 수협중앙회는 김 산업 고도화 및 안정적인 수산물 소비처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리온 허인철 부회장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협의 원물 공급력 및 수산업 네트워크 △오리온의 세계적 수준의 식품 가공·브랜드 개발력과 글로벌 유통 역량을 결합해 국산 김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수산식품 브랜드 공동 개발 및 국내외 시장 공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했다.
한국 김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조40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양사는 연내 TF를 구성해 법인 설립 방식, 출자 구조, 제품 기획, 공장 설계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법인 설립 후에는 △고부가가치 수산물 상품화 △공동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 △수산물 가공 제품의 해외 유통 판로 확대 등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