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직구 거래량 급증⋯최대 수입국 미국ㆍ일본ㆍ호주ㆍ싱가포르ㆍ대만

▲케이팝 데몬헌터스 K-굿즈. 극 중 인기 캐릭터인 호랑이(더피)와 까치(수씨)의 모티브가 된 전통 민화를 소재로 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오르골, 벙거지 모자, 에어팟 케이스가 각각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에 판매됐다. (사진제공=번개장터)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에서 K굿즈가 해외로 판매되는 역직구 거래량이 급증했다.
15일 번개장터에 따른 K굿즈 역직구 구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거래액 기준으로는 56% 확대됐다. 국가별 상위 매출 발생국 탑(TOP)10은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포르, 대만,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K굿즈 해외 판매량이 급증한 데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글로벌 흥행 영향이 컸다고 번개장터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동시 공개된 케이팝 데몬헌터스는 공개 직후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0여 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국 설화를 기반으로 한 해당 작품 공개 후 해외 소비자들의 K굿즈 구매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한국에서 거래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번장’ 웹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일본의 메루카리, 미국의 이베이 등 권역별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업해 글로벌 중고거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