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교육청까지"…김석준 교육감, 교사들과 직접 소통 나선다

부산교육청, 15일 '2025 교사와의 대화' 개최…교권·업무경감 현안 논의

▲부산광역시 교육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교권 보호와 교사 업무경감 등 교육 현안에 대한 교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소통 행보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이 15일 오후 4시 30분 교육청 별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2025 교사와의 대화 – 교실에서 교육청까지, 다함께 미래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 교육감이 직접 현장의 교사들과 마주 앉아 소통하는 자리로,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까지 총 70여 명이 참여한다.

주요 공약인 교사의 업무경감, 교권 회복, 교육 정상화 등이 주요 논의 주제가 될 전망이며, 단방향 정책 전달이 아닌, 정책 수립 전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전 과정은 부산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교직원들도 댓글창을 통한 실시간 질문과 답변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발성 간담회가 아니라, 교사들과의 상시 소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 "교육 정상화, 일방행정 넘어서야"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교육의 정상화는 상명하달식의 일방행정을 극복하는 것에서 출발한다"며,“교사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사와의 정례적 소통 구조를 마련하고, 교육 정책 기획 단계부터 현장 의견을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교원단체나 노동조합 외 일반 교사들의 의견이 행정에 직접 반영되는 실질적 창구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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