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 홈런' 맞고 역전패…롯데, 오늘 두산에 복수 성공할까 [9일 경기 일정]

▲(김다애 디자이너 mnbgn@)
3연패 수렁에 빠진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꺾고 단독 5위 고지를 밟을까. 소형준과 문승원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 KT와 SSG가 9일 치열한 중위권 순위 다툼을 예고했다. SSG가 위닝시리즈 확보로 마지막 3차전 스윕승까지 바라볼지, KT가 반격에 나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전날 1점 차 역전패를 당한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잡고 6연패 늪을 빠져나올 수 있을까. 이번 시즌 키움은 어느새 60패(26승 3무) 고지를 밟으며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LG는 경기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4-3으로 키움을 제압, 시즌 47승(2무 37패)을 달성하며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날 양 팀은 선발 투수로 각각 신인 정현우와 노련한 손주영을 마운드에 올린다.

두산 베어스가 3연승을 신고했지만, 하위권 탈출은 아직 멀어 보인다. 그럼에도 3위 롯데 자이언츠를 전날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양새다. 반면 롯데는 뼈아픈 패배로 LG에 단독 2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선발 투수로 두산은 곽빈을, 롯데는 이민석을 투입한다. 두산이 전날 제이크 케이브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다시 한번 롯데를 두드릴지, 롯데가 시리즈 스윕패를 막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7위 삼성 라이온즈가 8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전날 패배로 어느덧 시즌 42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예고,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맞서는 NC는 신민혁을 투입하며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최근 2연패를 하며 선두 추격의 고삐를 죄지 못한 KIA 타이거즈. 반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오른 한화 이글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양현종과 엄상백을 투입한다. 엄상백은 이번 시즌 1승 6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엄상백이 야수들의 도움을 받아 시즌 2승을 거둘지, 베테랑 양현종이 한화 타선을 잠재울지 눈여겨볼 점이다.

△7월 9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t vs SSG (문학·18시 30분)
- 키움 vs LG (잠실·18시 30분)
- 두산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삼성 vs NC (창원·18시 30분)
- KIA vs 한화 (대전·1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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