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운용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고 7일 평가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애널리스트데이를 통해 미래 사업계획 언급했는데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로드맵 제시한 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계열사들은 TF를 구성하여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장 개화 시 카카오페이는 우선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유통 담당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4000만 가입자, 120만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금융사, 암호화폐 거래소, 알리페이와의 협업을 유지하며 송금·결제 영역에서 상위권 유지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스테이블코인 유통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했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운용까지도 계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연구원은 "현재 카카오페이머니를 기반으로 한 국내 최대 선불충전금 5911억 원 규모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선불충전금 사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 고려 시 타 핀테크사 대비 이용자 모집,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노하우 이미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사업화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 윤 연구원은 "올해 6월 오픈한 보험진단 AI를 시작으로 내년 자산관리 AI, 2027년 제휴 금융사들까지 연계한 범금융 AI 에이전트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금까지는 간편결제를 중심으로 한 카카오페이 내 자체 PG 역할을 주로 수행했으나 향후 일반 PG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