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무물불성(無物不成)/소액주주 과반결의제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에반 에사르 명언

“돈을 처음 만드는 것은 은행이지만 오래 쓰는 것은 당신의 몫이다.”

1943년에 에사르의 만화 사전을, 1961년에 유머러스한 영어를, 1968년에 2만 개의 퀴즈와 인용문을 쓴 미국의 유머러스한 작가다. 그는 “통계학 - 동일한 수치를 사용하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서로 다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과학”과 같은 인용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은 그가 출생한 날. 1899~1995.

☆ 고사성어 / 무물불성(無物不成)

물질이나 돈이 없이는 아무 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 어떤 만물이든 이루어지지 않는 게 없는 데 아무리 써도 수고롭지 않으므로 “그것을 아무리 써도 수고롭지 않다[無物不成 用而不勞也 故曰 用之不勤也].” 만물이 생장하는 과정에서 그 어느 것도 골짜기의 신령함, 즉 도(道)에 의해 이루어지지 않는 게 없는데, 그 작용이 신령해서 보이지도 않아 있는 듯 없는 듯하며 이러한 작용은 전혀 지치거나 힘들어함이 없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출전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 시사상식 / 소수주주 과반 결의제(MOM: Majority of Minority Voting)

합병·분할합병·포괄적 주식 교환 등 지배주주와 일반주주 간 이해충돌의 소지가 있는 주요 안건에서 소수 주주 과반수의 승인을 전제로 지배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제한하는 제도다. 지배주주의 이익에만 부합하는 사업 추진을 방지하고, 지배주주와 경영진의 입장에서는 일반주주를 설득할 유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주 친화적 제도다. 미국이 도입해 시행 중인 이 제도는 특히 의사결정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나, 이사회의 면책을 위해 진행한다.

☆ 고운 우리말 / 노을

해가 뜨거나 질 때 하늘이 붉게 물드는 현상. ‘불그스름한 빛’이란 뜻의 고어 ‘놀’에서 왔다.

☆ 유머 / 돈 관련한 유머 퀴즈

-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돈은?...할머니

- 자식들이 좋아하는 돈은? ...어머니!

- 소매치기가 좋아하는 돈은?...슬그머니

- 달걀 장수가 좋아하는 돈은?...에그머니

- 말도 안 되는 돈은?...이게 머니?

- 호주 사람이 이용하는 돈은?...호주머니

- 축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돈은?...세리머니!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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