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교체출전' PSG, 메시의 마이애미 격파…클럽월드컵 8강서 뮌헨과 맞대결

(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완파하며 클럽월드컵 16강을 가뿐히 통과했다.

PSG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마이애미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다.

이날 PSG는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과 조직력을 앞세워 마이애미를 몰아쳤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가 비티냐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네베스는 전반 39분 또 한 번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멀티 골을 기록했다.

PSG는 전반 44분 마이애미의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추가시간 아슈라프 하키미가 골을 기록하며 4-0으로 전반을 끝마쳤다. PSG는 전반 볼 점유율 73%, 슈팅 10회(유효슈팅 6회)로 마이애미를 완전히 압도했다. 마이애미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는 메시가 분전하며 마이애미 공격을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전 마이애미의 첫 슈팅을 쏘아 올리며 공격을 진두지휘했으나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공격 포인트를 따내지 못한 메시는 90분 내내 4차례 슈팅(유효슈팅 2회)과 기회창출 1회를 기록했다. 경기 중 메시가 과거 PSG 동료였던 비티냐를 향해 손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다.

PSG 소속 이강인은 후반 24분 하키미와 교체되며 그라운드에 올랐다. 이강인은 21분 동안 메시와의 맞대결을 펼치며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후반 44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보내는 등 21분 동안 슈팅 4회, 드리블 성공 2회, 패스성공률 100%(19/19)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한편 PSG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