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남부서는 열대야 가능성↑

입력 2025-06-2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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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마가 소강상태에 놓인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보롬왓 농장에서 우산을 쓴 방문객들이 깡통열차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2025.06.27. woo1223@newsis.com

토요일인 28일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 가운데 찜통더위도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비가 내리다 그치겠으나 전북 내륙과 경북권 남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8~2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5∼40㎜, 서울·인천·경기 남부·서해5도 5∼30㎜, 강원 북부 동해안 5㎜ 안팎이다.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에는 5∼50㎜, 대구·경북에는 5∼6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다.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더운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라권과 경상권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온열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강릉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공기가 위아래로 원활하게 순환하면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