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배우 이미숙이 한꺼번에 찾아온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26일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에서는 이미숙이 친언니와 식사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영상에서 이미숙은 “내가 유튜브를 하며 사람들이 놀란 것 같다. 뭘 그렇게 다 내려놨나. 다 가져봤으니 내려놨나 생각하는데 비운다는 생각은 힘들었을 때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안 좋은 일은 어깨동무하고 온다는 게 맞다. 피싱 당할 때도 그때다. 앞이 막막하더라”라며 “왜 나한테만 이런 나쁜 운들이 올까. 그때 나는 어른이 많이 됐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미숙은 지난 12일 해당 채널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당했음을 고백했다. 휴대전화를 복제한 해킹범에 의해 4시간 만에 6000만원을 날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미숙은 “수렁에 빠졌다면 다 많이 빠졌을 거다. 다 무너졌다고 생각하니 자괴감에 빠지고 사람에 대한 실망에 힘들었을 거다”라며 “이럴 때일수록 굳건하려면 정신이 올발라야 하겠구나 생각했다. 그때부터 술을 끊었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바닥까지 내려가 봐야 올라갈 수 있다. 어설프게 내려가면 매달리느라 더 힘들다”라며 “잘 견뎌 냈다고 생각한다. 정의는 살아있다”라고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