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희소금속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가 레벨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6만 원으로 제시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희소금속(전략광물)이 전통 제련소재의 수익성 둔화를 만회해주고 있다"며 "1분기 본사 희소금속 매출총이익 비중은 20.4%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포인트 올랐는데 안티모니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1분기 매출 증가율은 376.3%. 판매량은 23.4%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희소금속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희소금속 고정비는 기존 제련공정에 녹아있어 생산량 증가 효과가 영업이익에 바로 반영된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TMC 지분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TMC의 심해저 자산이 고려아연의 기술력과 만나 미국 내 니켈·코발트·망간·구리 및 전구체 생산 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배터리 금속·재활용·재생에너지 등 신규 사업으로의 영역 확대도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면 영업이익은 4~5% 늘고 영업이익률은 5%p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전략광물인 구리의 생산량도 2023년 3만톤에서 2028년 15만톤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