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차준환, 충격적인 발목 사진⋯"스케이트 닿는 부분 조직 생겨"

(출처=MBC '라디오스타' 캡처)

피겨 선수 차준환이 고질병으로 인한 고충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사 쉬워 죽겠어’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봉원, 홍석천, 차준환, 강지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차준환은 “발목 부상으로 작년에 조금 힘들었다. 스케이트 닿는 부분이 있는데 계속 닿다 보니 조직이 생겨서 신경을 건드리는 거다”라며 “작년 그랑프리 대회도 기권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복사뼈 위쪽이 마치 혹이 난 것처럼 부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스케이트가 닿는 부분이 착색되어 마치 멍처럼 남아 있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피겨는 맞춤화가 아니라 모두 기성화다. 다른 빙상 종목은 맞추는 거로 아는데 피겨는 그런 게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특히 차준환은 감기에 자주 걸리는 고질병에도 도핑을 우려해 약을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빙상장이 춥다. 여름에 더운 곳에 있다가 가면 확 추워져서 자주 걸린다”라며 “한약이나 일반 감기약도 먹지 못해서 가장 약한 약을 먹는다. 평소에 레몬차나 도라지 사탕으로 견딘다”라고 고충을 전했다.

또한 180cm의 키로 인한 고충도 덜어놨다. 차준환은 “피겨 선수 중에는 좀 큰 편이다. 점프도 뛰고 회전도 해야 하는데 작은 키가 더 유리하다”라며 “학창시절에 1년에 10cm씩 컸다. 피겨에는 안 좋지만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 아파도 견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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