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유럽판 잭슨홀’에서 파월·라가르드와 경제 논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등과 경제 현안을 논한다.

한은은 이 총재가 다음 달 1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리는 ‘ECB 중앙은행 포럼’의 정책 토론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ECB 중앙은행 포럼은 ECB가 2014년부터 매년 포르투갈 신트라(Sintra)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학자, 시장 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고위급 정책대화 플랫폼이다.

신트라 포럼은 소수의 인사만을 초청해 금융경제 이슈에 관한 학계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중앙은행 고위급 인사 및 석학들 간의 토론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유럽판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불린다. 한은 총재가 신트라 포럼의 정책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파월 연준 의장,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카즈오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가 함께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총재가 참여하는 세션은 한국시간 기준 다음 달 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한은은 “이 총재는 파월 미 연준 의장, 라가르드 ECB 총재,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우에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세계 경제 전망, 통화정책 방향, 구조개혁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견해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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