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ㆍ김광현' 빅매치 성사될까…KIA, 6연승 도전 [20일 경기 일정]

▲KIA 타이거즈의 양현종.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SG 랜더스)의 대결이 성사됐다.

양 팀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주말 3연전 첫 경기에 두 사람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들의 자존심 싸움과 함께 팀의 성적 향배도 달린 경기다. 이들은 2007년 데뷔 후 올해까지 18년간 9차례 맞붙었다. 맞대결에서 통산 성적은 김광현이 3승 5패 평균자책점 4.42, 양현종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공교롭게 양 팀은 나란히 5위와 6위에 올라있다. 게임 차도 0.5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KIA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마운드의 힘과 백업 타자들의 힘으로 승패 마진을 3까지 확보했다. KIA는 이 기세를 타고 4위 삼성 라이온즈를 추격하고자 한다.

리그 6위에 있는 SSG도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10경기에서 5승 5패로 균형을 맞춘 SSG는 이번 주말 3연전을 잡으면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날 전국에 내린 장맛비로 불투명해졌다. 두 팀의 경기가 취소되면 맞대결은 21일로 넘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위 한화 이글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양 팀은 코디 폰세와 라울 알칸타라를 마운드에 올린다. 삼성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김대호가 나선다. 롯데는 알렉 감보아를 낙점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최승용, LG 트윈스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앞세운다. NC 다이노스와 kt 위는 각각 목지훈과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6월 20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IA vs SSG (문학·18시 30분)

- 삼성 vs 롯데 (사직·18시 30분)

- 두산 vs LG (잠실·18시 30분)

- 키움 vs 한화 (대전·18시 30분)

- NC vs kt (수원·18시 30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